레드와인 리뷰, 사피엔스 카베르네 소비뇽 2021, 3.0/5.0점

사피엔스 카베르네 소비뇽 2021.

생산국: 몰도바, 푸카리.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당도: 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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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어러 없이.

-산뜻한 붉은 과일의 냄새. 가벼운 맛. 떫은 탄닌의 맛이 좀 있다. 자두, 블랙커런트 같은 붉고 작은 공 모양의 과일 맛.
 

짧은 푸어러( 다이소 품번 1024165 ).

-시큼한 맛이 더 난다. 단맛이 줄고, 살짝 쓴맛이 올라온다. 불쾌한, 약의 쓴맛은 아니다. 자연적인 쓴맛. 풀의 쓴맛도 아닌데 이게 무슨 맛이지?

중간 길이 푸어러( 다이소 품번 1036281 ).

-조금 더 쓴맛이 느껴진다. 약간 걸쭉한, 잔여감 같은 느낌이 있다. 진한 주스의 느낌? 푸어러 쓰지 않고 그냥 마실 때부터 이런 느낌이 계속 난다.
 

제일 긴 푸어러( 다이소 품번 1036281 ).

-자몽의 쓴맛이 조금 난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좀 밍밍해진 것 같다. 깊은 맛이 줄었다. 꺼끌꺼끌한 느낌이 있다.
 

☆3.0/5.0점.

푸어러를 쓴다고 해서 맛의 변화가 크진 않다. 다만 푸어러를 쓸수록 쓴맛이 좀 더 강해진다. 그냥 밥이랑 같이 한잔했는데, 매운 음식 같은 건 안 어울렸다. 훈제 요리와 어울릴 것 같았다. 훈제 연어, 훈제 치즈 같은 것.
전체적으로 그냥 무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