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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강남구] 강남역 맛집, 먼키: 레드락

by 별점평가단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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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키 강남역점 7호실 레드락

☹너무 늦고, 맛은 그닥
★★

  • 메뉴: 장새우덮밥(₩10,900)
  • 맛: 장새우덮밥 2.5/5.0
  • 가성비: 별로
  • 위생: 좋음
  • 분위기: 푸드코트 같다
  • 좌석: 보통
  • 위치: 큰길가,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

푸드코트 같은 분위기.

점심시간에 가면 정신없이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 혼밥할 만한 자리도 있고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는 건 좋았다. 하지만 일단 편한 맘으로 먹기보단 정신없이 들이켜는 기분. 강남역 맛집에서 이런 가격대면 무난한 편. 하지만 먼키에 있는 무수한 가게 중 레드락은, 음, 내겐 실패였다. 일단 음식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리고, 장새우덮밥 맛도 별로였다. 비릴 정도는 아닌데 썩 신선한 느낌은 아닌 맛. 그래도 키오스크로 여러 가게 음식을 한 번에 주문할 수 있어서 뭘 먹을지 정하지 않았을 때나 여러 명이 갔을 땐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은 먼키였다. 하지만 다음에 내가 가게 된다면 역시 다른 가게에서 주문해 봐야지.

그런데 또 점심시간 지나면 재료가 다 떨어져서인지 하나둘 키오스크에서 가게가 없어졌다. 그리고 12시 40분 넘어서는 슬슬 사람도 줄어들고 가게들도 하나둘 설거지를 시작했다. 식기 반납하는 퇴식구를 비우기 시작하는데 왠지 좀 눈치 보이는 건 있었다. 그래도 사람 좀 줄어드니까 덜 피곤하긴 했다. 와, 정말 마트 푸드코트처럼 사람이 마구 드나들었다. 등 뒤로 지나다니는 사람, 자리 찾아 떠도는 사람, 키오스크 앞에서 한참 고민하는 사람, 먼키에서 일하는 사람 등등. 지하 1층에 있는 곳인데도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공간이었다. 군중 속 고독을 느껴 보고 싶다면 혼자 점심때 가 보기. 아니면 일행들이 제각기 먹고 싶은 게 다르면 가도 괜찮고. 난 음, 다신 안 갈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먼키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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