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로구] 대학로 맛집, 홍콩반점0410

홍콩반점0410

🤔가성비는 좋은데, 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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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고추짜장(￦7,000), 짜장(￦6,000) 탕수육 小 2인(￦14,900)
• 맛: 고추짜장 3.0/5.0, 짜장 2.5/5.0, 탕수육 3.0/5.0

• 가성비: 좋음
• 위생: 좋음
• 분위기: 무난함
• 좌석: 무난함
• 기타: 1인석 있음

맵거나 달다...!

조명 때문인지 좀 차가운 느낌. 매장 관리는 잘 되는지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다. 다만 덜 마른 컵을 겹쳐 놓은 건 좀 아쉬웠다. 매장 가장 안쪽엔 1인석이 따로 있어서 혼밥하기에도 편안했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고추짜장은 진짜, 와, 엄청 매웠다. 그냥 좀 매콤한 정도일 줄 알았는데. 아니면 마라탕 정도의 매운 맛을 생각했는데, 아예 청양고추를 때려넣은 듯한 매운 맛이라 깜짝 놀랐다. 일반 짜장면은 너무 달아서 당황했는데. 탕수육에 손이 가지 않을 정도. 대놓고 "달아!" 이건 아닌데, 먹을수록 단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달콤한 짜장면의 정석. 탕수육은 원래 달아서 예상했는데, 의외로 고기 튀김은 담백한 편이라 소스의 단맛과 어우러졌다. 탕수육도 미니 같은 게 있으면 좋았을 텐데. 몇 년 전에 갔을 땐 탕짜면 같은 것도 보였는데 이번에 가선 못 찾았다. 내가 못 찾은 걸까? 혼자 먹으러 가서 이것저것 먹고 싶을 땐 미니 메뉴나 탕짜면 같은 게 좋던데.

음, 그냥 무난하게 가성비 좋은 짜장면집으로 괜찮을 것 같은데, 내 입엔 너무 달아서 다시 가지는 않을 듯싶었다. 원래 이렇게까지 달았는지 모르겠네. 그전엔 무난하게 먹기 좋았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