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로구] 광화문역 피자 맛집, 피제리아호키포키 광화문점

😍짭짤하고 쫄깃한 피자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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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하프앤 하프 ▶ 하프 이탈리안 밤, 하프 카치오 에 페페(￦31,500), 대드스 루트비어(￦5,000), 콕앤불 진저비어(￦5,000)
• 맛: 이탈리안 밤 4.0/5.0, 카치오 에 페페 3.5/5.0, 대드스 루트비어 3.5/5.0, 콕앤불 진저비어 4.0/5.0

• 가성비: 보통
• 위생: 좋음
• 분위기: 조용함
• 좌석: 편안함
• 기타: 남녀 구분 실내 화장실 깨끗함

기분 좋게 먹고 온 광화문 데이트 맛집.

2층 구조로 되어 있는 광화문역 피자 맛집 피제리아호키포키. 문을 딱 보는 순간 "여기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분위기였다. 안으로 들어오면 1층은 좀 좁고 무난한 느낌이라 아쉬움이 느껴졌지만. 2층은 훨씬 넓고 편안한 분위기여서 금세 기대감이 차올랐다. 일단 2층에는 남녀 구분 화장실이 있었는데, 여자 화장실만 해도 두 칸은 되었던 듯싶었다. 물도 잘 나오고 휴지도 있고 깨끗한 곳.

테이블도 널찍하니 쾌적하게 쓸 수 있었다. 둘이서 쓰기엔 꽤 넓고, 넷이 써도 부족함이 없었다. 일단 다른 것보다 깨끗함이 마음에 들었다. 셀프코너의 식기류, 타바스코 소스 등에 먼지 하나 없고 테이블도 깨끗했다.

일단 중요한 것은 피자. 적당히 짭잘하고, 도우는 쫄깃쫄깃했다. 식감이 좋으니 맛이 한층 더 살았지. 특히 이탈리안 밤과 카치오 에 페페 둘 다 사실 좀 기대했었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 정도 기대하면 실망하기 쉽던데 전혀 아니었다. 먹으면서도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 의외의 중독성이 있었다. 두 종류의 가볍고 산뜻한 맥주는 피자랑 잘 어울렸다. 보통 때라면 콜라나 사이다를 마셨을 텐데 이거 안 마셨다면 아쉬웠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