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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관악구] 봉천동 해물찜 맛집, 동해물과아구찜 관악점

by 별점평가단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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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매콤하고 맛있다
★★★☆☆


  • 메뉴: 해물찜(小)(₩28,000)+감자전 추가(₩7,000), 리뷰 약속 잡채(₩0)
  • 맛: 해물찜 3.5/5.0, 감자전 3.0/5.0, 잡채 3.0/5.0
  • 가성비: 보통

배달로 먹기 만만한 해물찜.

해물찜이 먹고 싶은데, 기왕이면 편하게 집에서 먹고 싶어졌다. 당장 친구네 쳐들어가서 해물찜을 주문해 달라고 닦달했다. 그렇게 뒤적이다가 발견한 동해물과아구찜. 포장도 잘 되어 있고, 딱 열었을 때 푸짐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납작한 그릇에 펴 놓아서 더 많아 보이기도 했겠지만, 먹어 봐도 적지 않은 양이었다. 리뷰 약속하고 받은 잡채는 분명 '미니'라고 쓰여 있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꽤 됐다. 회사에 갈 때 도시락 반찬으로 하기에도 좋은 양.

해물찜 소(小) 자를 시켰는데 둘이 먹기엔 좋은 양이었다. 안에 통오징어, 낙지도 들어 있어서 먹는 즐거움이 있었다. 다만 이 둘은 잘라서 온 게 아니기 때문에 가위가 필요했다. 그래도 한 마리씩 통으로 들어 있으니까 더 많이 먹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그리고 꽃게도 들어 있었는데, 몸통 부분을 둘로 나눠 놓아서 집게 다리도 그대로 있었다. 아무래도 먹기엔 조금 불편하긴 했다. 그 외에 알도 있고 오만둥이도 있고. 막 대단하게 많은 재료가 들어간 건 아니지만 있을 건 다 있었다.

감자전은 무난한 크기. 끝부분이 살짝 바삭하게 구워져서 식감까지 좋았다. 약간 짭짤하니 안주로도 좋은 맛. 매콤한 맛이 살짝 있고, 적당히 기름진 고소함이 있었다. 대단히 맛있다기보다는 그냥 곁들여 먹기에 좋은 감자전.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더 있는 것만으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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