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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강남구] 강남역 커피바, 사우

by 별점평가단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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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

😊적당히 괜찮은 곳
★★★☆☆

  • 메뉴: 카푸치노(₩4,300→3,870)
  • 맛: 카푸치노 3.5/5.0
  • 가성비: 좋음
  • 위생: 좋음
  • 분위기: 편안함
  • 좌석: 편안함
  • 위치: 가기 편함

평일 점심시간엔 정신없지만.

다른 카페를 찾아가다가 사람들이 줄 서서 사 마시는 걸 보고 들어가 본 곳. 카페바라서 저녁엔 와인 등을 파는 모양이었다. 평일 점심엔 직장인들이 커피를 목에 퍼부으려 많이 찾는 곳이었다. 내부는 협소하고 테이블도 많지 않았다. 야외 테이블도 있는데 아직은 좀 쌀쌀한 편이었다. 그래도 다들 앉아 있길래 나도 해 드는 자리에 잠깐 앉아 있었는데, 해 드는 자리는 제법 쾌적하고 괜찮았다. 차가 다니는 길 바로 옆인데 점심땐 차도 별로 없고, 제법 여유를 즐길 만했다. 그리고 사장님이 잘생김.

카푸치노 한 잔 주문했는데 약간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지만 손님 수에 비해선 늦은 편은 아니었다. 원두는 두 가지, A는 산뜻한 맛, B는 풍부한 향이라고 적혀 있었다. 나는 A로 골랐다. 컵이 좀 독특한데 아주 맘에 들었다. 뚜껑도 단단히 닫혀서 넘칠 걱정이 없었다. 물론 나만 자꾸 쏟고, 흘리는지는 모르지만 이거 꽤 중요하다구. 그리고 평일 점심시간엔 커피 할인인가? 10% 할인 금액으로 결제했다. 가격을 물어보고 싶었지만 너무 정신없이 바빠 보이셔서 가만히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저녁에 혼술 한번 하러 가서 물어봐야지. 나의 혼술에 대한 로망은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술을 안 좋아해서…….

카푸치노 맛은 나쁘지 않은 편? 뜨거울 땐 좀 고소하고 깔끔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식고 나니까 내가 잘못 느꼈나 싶어졌다. 약간의 산미가 찝찝하게 느껴졌다. 산미 있는 커피도 좋아하는데 이건 뭐랄까, 목뒤에 남는 찜찜함이 있었다. 맛이 희한하네. 다음에 아메리카노로 한번 마셔 봐야지. 그래도 그냥 무난하게 마시기에 좋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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