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구] 역삼초 카페, 유리스커피

유리스커피

🤔가성비는 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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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오틀리라떼(￦5,500)
• 맛: 오틀리라떼 2.5/5.0

• 가성비: 별로
• 위생: 좋음
• 분위기: 조용함
• 좌석: 일부 평범함, 일부 불편함

• 위치: 역에서 멂
• 한 줄: 가격 대비 양이 적은 편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맛이 너무 무난하다.

스타벅스 기준 레귤러 사이즈의 오틀리라떼가 5,500원. 라떼인 것을 고려하면 비싼 건 아니지만 맛이 너무 무난하니까 비싸게 느껴진다. 끝맛엔 찝찝한 산미가 있었다. 깔끔한 산미가 아니라 좀 찝찝하게 입안에 남는 맛. 일반 라떼가 아니라 오트밀인지 이건 속이 불편하지 않아서 편했다. 그런데 썩 라떼로서의 그 고소함은 안 느껴지네. 계속 시큼한 맛이 입에 진득하게 남아 있다.

창문이 크고 빛이 들어서 환하고 밝은 분위기. 산뜻한 인테리어라 가만히 앉아서 커피 한잔하면 꽤 포근한 기분이 들었다. 안쪽 테이블 자리는 그냥 무난한 의자 자리라 편했지만. 창가 자리는 창문에 기대는 자리, 거기다 테이블이 너무 낮았다. 인스타 사진 찍기 좋은 테이블? 그래서 앉아서 뭐 마시며 쉬기엔 좀 불편한 자리였다. 그래서 앉아 있다 올까 하다가 포장(테이크아웃)해서 나왔다. 컵에 가득 담긴 건 아니어서 걸으면서 마셔도 넘치진 않았다. 양이나 맛이 좀 아쉬워서 비싸게 느껴지나 봐.

그래도 라떼 마시고 속 괜찮은 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