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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초구] 양재역 카페, 나는 봄

by 별점평가단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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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봄

😍푸짐하고 예쁘고 맛있다!
★★★★★

  • 메뉴: 꽃다발을 너에게 커플 세트(꽃차+샌드위치 2개+케이크+과일)(₩38,000), 수제 레몬/자몽에이드(₩6,500)
  • 맛: 꽃차 5.0/5.0, 샌드위치 5.0/5.0, 케이크X 마늘빵 2.0/5.0, 레몬/자몽에이드 4.0/5.0
  • 가성비: 좋음
  • 위생: 좋음
  • 분위기: 조용함
  • 좌석: 평범함
  • 기타: 식용꽃, 꽃 구매 가능, 글루텐프리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맘에 드는 양재역 찐맛집.

양재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건물 지하에 있는데, 찾는 건 어려운 듯 쉬웠다. 그냥 쭉 들어가면 되는 거네. 어찌어찌 찾아가 보면 좀 작은 카페 하나가 나타났다. 테이블이 기껏해야 두 개? 그런데 아늑한 느낌까지는 아니었다. 그냥 좀 작은 곳이구나 싶은 정도.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라 그런가 보다. 꽃이 많아서 꽃집 느낌도 좀 있었다. 꽃 안 사고 샌드위치만 먹어도 되는 양재역 맛집, 나는 봄.

샌드위치도 빵부터 그릭요거트까지 하나하나 직접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빵도 글루텐프리에, 훨씬 쫄깃하고 맛있었다. 그릭요거트도 달지 않고 아주 맛있네. 식용꽃도 적절히 들어가니 화려함은 살고, 향긋함은 더하고. 꽃맛이 호불호 갈리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의 식용꽃은 향이 과하지 않아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일단 전체적으로 굉장히 맛있네.

샌드위치라서 저녁으론 부족할 거 같았는데, 의외로 양이 굉장히 많았다. 써브웨이에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아주 맛있고 양도 많은 샌드위치. 다녀온 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또 먹고 싶어지네. 그런데 한 가지, 우리가 갔을 땐 곰 케이크가 없어서 마늘빵으로 먹은 게 너무 아쉬웠다. 곰케이크 맛을 못 봤어. 그래서 마늘빵으로 대신 먹었는데, 맛은 괜찮은데 실망이 너무 컸다.

그래도 에이드까지도 맛있네. 얼음에도 식용꽃을 넣어서, 과일의 상큼함에 꽃향기까지 더해져서 맛있었다. 같이 간 친구는 꽃 향기가 나는 음식 안 좋아하는데도 나는 봄의 샌드위치나 에이드는 맛있다고 잘 먹었다. 무난하니 호불호 안 갈리는 것으로 해서 그런가.

엄청 만족스러운 양재역 찐맛집, 나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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