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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카페, 온더레이크

by 별점평가단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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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레이크

😊앉아 있기 좋은 카페
★★★☆

  • 메뉴: 장미차(₩4,500), 마자그란(₩6,500) 
  • 맛: 장미차 3.0/5.0, 마자그란 3.0/5.0
  • 가성비: 좋은 편
  • 위생: 좋음
  • 분위기: 조용하고 편안함
  • 좌석: 편안함
  • 위치: 가기 편함, 역에서 도보 2분 거리
  • 화장실: 외부
  • 한 줄: 혼자 가기에도, 여럿이 가기에도 좋은 곳

재방문 의사 100%.

굉장히 넓고 많이 밝은 곳인데도 묘하게 아늑한 맛이 있었다. 테이블 간격이 넓고 약간 구석구석에 배치한 느낌이라 그런가? 사람들 틈에 있는 기분이 들진 않는 배치라 아주 좋았다. 곳곳에 콘센트도 좀 많고. 전체적으로 일행끼리 오붓하게 앉아 얘기 나누기 좋은 분위기였다. 편안하고, 아늑하고, 조용하면서도 밝은 곳. 예쁜 컵 등도 많았는데 진짜 너무너무 사고 싶더라. 다만 나는 뭘 자주 떨어뜨려서 유리컵은 못 살 뿐. 구경할 것도 있고, 알파벳 도장도 있어서 쿠폰 꾸미는 것도 할 수 있었다.

장미차는 은은한 꽃향기가 나는데, 과하지 않으니까 마시는 데 부담이 없었다. 물론 꽃차에 익숙지 않으면 아무리 은은해도 안 마시겠지만, 어느 정도 마신다면 이건 호불호 없이 마실 만한 향긋함이 있었다. 예쁜 컵에, 티백 꺼내 놓을 티백받침도 함께 나왔다. 나는 좀 진하게 우려 마시는 걸 좋아해서 잘 안 쓰는 편인데, 장미차는 너무 많이 우리면 약간 쓴 맛이 강해져서 이걸 좀 쓰긴 했다. 향긋함이 아주 깔끔한 맛있는 장미차였다.

마자그란이 뭔가 했더니 레몬 아메리카노였다. 굉장히 독특한 커피라 궁금해서 주문! 처음엔 잘못 시켰다고 후회했다. 생각보다 향이 강하고 독특한 맛이 나서. 그런데 마시다 보니 의외의 중독성이 있었다. 점점 땡기는 맛? 금방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또 마시게 되는 독특한 커피였다. 친구도 처음엔 그냥 아메리카노 시킬 걸 그랬다더니 어느새 홀짝홀짝 마시네. 한 번쯤 마셔 볼 만한 특이한 커피였다.

일단 서울대입구역에서 가깝고, 분위기도 편안해서 좋은 곳. 화장실은 안 가 봤는데 외부에 있지만 깔끔한 듯했다. 가격은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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