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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작구] 이수역 맛집, 래빗

by 별점평가단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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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

🤨굳이 갈 정도는 아닌...
★★☆

  • 메뉴: 후레쉬 모짜렐라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면)(₩14,000), 할라피뇨 쉬림프 파스타(할라피뇨O)(₩20,000), 블루레몬, 모히또 에이드(각 ₩3,000)
  • 맛: 후레쉬 모짜렐라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 3.0/5.0, 할라피뇨 쉬림프 파스타 3.0/5.0, 에이드 3.0/5.0
  • 가성비: 별로
  • 위생: 보통
  • 분위기: 조용함
  • 좌석: 협소함
  • 기타: 스프, 샐러드, 빵 무한리필

사이드가 무한리필 되는 건 좋은데, 음...

이수역 인근의 맛집, 진녹색이 독특해서 눈에 띄는 래빗. 겉보기엔 파스타 가게로 보이지 않았다. 막 섬세하게 귀여운 건 아니고, 약간 투박하게 귀여운 느낌. 내부도 마찬가지였다. 토끼 그림은 귀여운 듯하지만 그림판으로 그린 듯한 어설픔이 있었다. 그런데 내부도 흰색과 녹색으로 꾸며서, 옛날 분식집이 떠오르는 인테리어였다. 좋게 말하면 친근하고, 노골적으로 말하면 촌스러운 데다가 파스타랑 안 어울렸다. 공간은 좁은 편이지만 그럭저럭 아늑하다고 볼 수도 있었다. 다만 직원분들이 너무 잘 보이는 건 좀 부담이었다.

스프, 샐러드, 부쉬 브래드는 무한리필이었는데, 그래서 가성비 맛집이라는 후기들이 있었나 보다. 이것만 봐선 맞는데. 파스타가 좀. 파스타 양은 그냥 딱 1인분이고, 재료들은 가게에서 먹는 정도라기보단, 음. 자취하는 친구네서 얻어먹는 듯했다. 맛도 평범해서 더더욱 자취 시작하며 처음 요리 배워서, 자취 1년쯤 된 친구에게 얻어먹는 파스타 맛이 났다. 그리고 짜!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짜서 자꾸 음료로 배를 불리고 있었다. 덜 짜게 했음 좋겠는데. 그리고 가격 대비해서 파스타 자체는 양이 많지 않았다. 다만 사이드 메뉴를 계속 리필해서 먹을 수 있으니까 상대적으로 싸게 느껴졌을 뿐. 음, 그냥 사이드는 한 번만 주고, 파스타 양을 늘리거나 가격을 낮추는 편이 훨씬 가성비 좋다고 생각됐을지도. 뭔가 애매했다. 파스타 먹으러 가서 스프나 샐러드, 빵으로 배를 채우진 않으니까.

사장님이나 직원분은 친절하기도 하고, 가게를 깔끔히 유지하려는 것 같기는 했다. 무한리필로 사이드를 주기도 하고. 그런데 뭔가 참 아쉬워서, 개인적으론 두 번 갈 정돈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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