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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마포구] 공덕역 카페, 리틀 힐 브루어스

by 별점평가단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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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힐 브루어스

😊콘센트 있음, 평범함
★★★☆☆

  • 메뉴: 아이스 아메리카노(₩4,500), 디카페인 핸드 드립(₩6,000), 에그타르트(₩3,300)
  • 맛: 아메리카노 3.0/5.0, 디카페인 핸드 드립 3.5/5.0, 에그타르트 2.0/5.0
  • 가성비: 보통
  • 위생: 좋음
  • 분위기: 조용함
  • 좌석: 보통
  • 기타: 콘센트 있음, 외부 남녀 구분 화장실, 디카페인

무난한 공덕역 카페.

저녁 9시까지 영업하는 공덕역 카페, 리틀 힐 브루어스. 그런데 화단 뒤에 숨어 있어서, 지나가다가 보고 들어가는 곳은 아닐 듯했다. 그래서 오히려 찾아가는 맛도 있고, 바깥 지나다니는 사람들 시선에서 자유로웠다. 부담 없이 들어갈 만한 곳. 카페 안은 길게 뻗어 있고, 주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조였다. 그래서 더 깔끔한 오픈키친. 사장님은 친절하고 조용하신 분. 자리에 콘센트도 많은 편이고, 테이블 높이도 괜찮아서 편하게 있을 만했다. 디카페인도 있고, 외부에 있긴 하지만 남녀 구분된 화장실도 있었다. 제법 깔끔한 편.

아메리카노는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고, 뒷맛이 깔끔했다. 카페인도 적당한 편. 깔끔하게 입가심하기에도 괜찮았다. 디카페인 핸드 드립은 정말 맘에 들었다. 사실 난 핸드 드립 커피 맛있는 데 못 가 봤는데. 어딜 가든 뒷맛이 좀 찜찜하게 잔여감이 남았었다. 그런데 리틀 힐 브루어스는 핸드 드립 커피 뒷맛까지 깔끔했다. 혀에 닿아서 목을 넘어갈 때까지 무척 부드러운 편. 아주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데 그게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정도였다. 괜찮고만.

그런데 에그타르트는 솔직히 아쉬웠다. 주말 저녁 늦게 가서 그런 건지, 좀 눅눅한 느낌. 타르트지가 바삭하게 부서지는 게 아니라 약간 질긴 느낌으로 찢어지는 듯했다. 에그필링 부분은 살짝 달콤하면서도 보들보들한데, 음, 그냥 평범한 정도. 차라리 크로와상을 먹어 볼 걸 그랬나 싶기도 했다. 다만, 디저트들을 뚜껑 안 덮고 포장 없이 내놓은 상태인 게 좀 아쉬웠다. 그렇게 먹어도 문제야 없지만 요즘은 이런 게 좀 아쉽긴 하더라고. 그래도 주방이나 매장이 깔끔해서 그냥 괜찮게 느껴졌다.

가격 나쁘지 않고, 콘센트 있고, 커피 괜찮고. 멀리서 찾아갈 정돈 아니지만 근처 지날 때는 갈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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