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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강남구] 강남역 카페, 금성커피

by 별점평가단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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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커피

😊디카페인 있음, 달다
★★★☆☆

  • 메뉴: 금성라떼(₩6,000)
  • 맛: 금성라떼 3.0/5.0
  • 가성비: 그냥저냥
  • 위생: 보통
  • 분위기: 좀 시끄러움
  • 좌석: 보통
  • 기타: 디카페인 있음

라떼가 꽤 괜찮은, 다만 좀 어수선한 곳.

늘 사람 많은 곳이라 지나다니기만 하던 강남역 카페 금성커피. 그런데 이번에 창가 바 테이블이 비어 있길래 한번 들어가 봤다. 여전히 다른 자리는 꽉 차서 앉을 곳은 없었다. 대부분 4인석 이상이고 사람들이 많아서 일반 테이블석엔 앉기가 좀 미안하지만. 창가를 향해 있는 바 테이블엔 혼자 앉을 만했다. 다만 다른 테이블들과의 거리가 좁아서 안쪽까지 들어가서 앉기엔 심리적으로 좀 불편했다.

디카페인 커피가 있길래 금성라떼를 디카페인으로 바꿀 수 있는지 물었지만 그건 불가능했다. 디카페인은 드립 커피만 되나 봐. 이번엔 몸이 피곤해서 업무에 집중이 안 되길래 디카페인을 포기하고 금성라떼를 주문해 봤다. 일반 아메리카노보단 카페인이 덜 하겠지 싶어서. 그런데 생각보다 카페인이 좀 있었다. 한 시간도 안 돼서 몸에 반응이 오네.

가격은 6,000원에 양은 평범했다. 강남역 카페 평균값 정도. 처음 마셨을 땐 약간 다방커피 느낌으로 좀 달았다. 그래서 움찔했는데, 위에 올라간 키티 모양의 커피 얼음이 좀 녹으면서 씁쓰레한 커피 맛이 진해졌다. 단맛이 중화되고 점점 더 괜찮은 라떼의 맛이 됐다. 생각보다 좀 맛있군! 커피맛도 괜찮은 편이라, 다음엔 아예 디카페인 드립커피를 주문해 보고 싶어졌다.

사장님은 무뚝뚝한 말투라, 불친절하다고 오해받을 수 있을 듯했다. 하지만 들어 보면 그냥 묻는 말에 대답 꼼꼼히 해 주시고, 인사도 놓치지 않고 했다. 그냥 말투 자체가 좀 무뚝뚝한 분이시군. 그리고 알바인지 직원인지, 여자분은 웃는 얼굴이 굉장히 상냥한 분이라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두 분이 대비되는 게 좀 재미있네. 커피맛도 괜찮고, 그 두 분의 느낌도 괜찮아서 다음에 또 가 보고 싶어졌다.

다음에는 커피맛을 더 느껴 봐야지. 다만 점심시간에 가면 어수선해서 좀 불편했으니 시간 잘 맞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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