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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관악구] 서울대입구역 맛집, 김촌

by 별점평가단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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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촌

🙄달고 비싸다
★★☆☆☆

  • 메뉴: 김치찌개(1인)(₩10,000), 들기름막국수(₩8,000), 8구 계란말이(₩9,000), 라면사리(₩1,000)
  • 맛: 김치찌개 2.0/5.0, 들기름막국수 3.0/5.0, 8구 계란말이 3.0/5.0
  • 가성비: 별로
  • 위생: 좋음
  • 분위기: 무난함
  • 좌석: 테이블 간격 좁음

음식이 달다.

서울대입구역 맛집이 생겼길래 한 번 가 봤다. 샤로수길 입구 쪽에 있고, 스타벅스 있는 골목에서 살짝만 들어가면 되니 찾기에도 쉬웠다. 제법 깔끔한 분위기라 더 마음에 든 곳이었다. 다만 자리에 앉았을 때 좀 당황했다. 주위 테이블이랑 너무 따닥따닥 가까이 붙어 있어서 옆 테이블 사람과 의자가 자꾸 맞부딪혔다. 이게 정말 불편하기도 하고, 대화할 때 신경도 많이 쓰였다. 다른 것보다 좁은 게 너무 불편했다.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갖고 와야 하는데 자꾸 의자가 부딪히니 가지러 가기에도 민망하고, 누가 갖고 올 때 내 의자에 부딪히면 또 움찔하게 된다.

김치찌개는 사진과 전혀 달랐다. 사진엔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데, 사진엔 라면사리를 깔아놔서 그렇게 보였나 보다. 국물은 많은데 재료가 거의 안 보여서 솔직히 실망했다. 먹다 보면 고기 양이 적은 건 아니지만, 2인분 20,000원을 주고 먹는 양으로는 적게 느껴졌다. 그렇다고 김치가 많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대파라도 숭덩숭덩 썰어 넣었다면 달랐으려나? 그냥 봐서는 김칫국으로만 보였다. 그리고 너무 달았다. 김치찌개는 짭짤하고 매콤한 맛이어야 하는데 이렇게 달아서야.

의외로 들기름막국수가 맛있었다. 들기름향은 은은한 편인데, 그래도 제법 고소했다. 다만 다진 마늘의 양이 좀 많은 편이라 그 마늘향에 다른 맛이 꽤 많이 가려졌다. 맛있긴 한데, 마늘 매운 맛의 자기 주장이 꽤 강하네. 그래도 마늘은 이 정도 들어가는 게 맞는 것 같다. 의외의 들기름막국수 맛집. 그런데 들기름막국수도 제법 달았다.

8구 계란말이는 큼직하고 폭신폭신하니 맛있는 편이었다. 하지만 비싸! 무슨 계란말이가 9,000원이나 하는지 모르겠다. 서울대입구역 맛집이라 비싼가? 아니 하지만 이건 정말 너무 비싸서, 오랜만에 밖에서 사 먹는 계란말이 먹으려고 시켰다가 서운해졌다. 특별히 다른 곳에 비해 더 큰 것도 아니고 햄이나 다른 채소가 들어간 것도 아닌데 이 가격은 솔직히 너무 비싸게 느껴졌다.전체적으로 음식이 달고, 가격 생각하게 되는 서울대입구역 맛집, 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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