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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강남구] 역삼동 쌀국수 맛집, 포비엣

by 별점평가단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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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엣

😊맑은 고깃국 쌀국수
★★★★☆

  • 메뉴: 양지쌀국수(₩8,900)
  • 맛: 양지쌀국수 4.0/5.0
  • 가성비: 보통
  • 위생: 좋음
  • 분위기: 무난함
  • 좌석: 보통

역삼동에서 제일 맘에 드는 쌀국수 맛집.

평일 점심에 가려면 아예 늦게 가는 편이 더 나은 인기 많은 역삼동 쌀국수 맛집, 포비엣. 11시 40분쯤 갔는데도 벌써 사람이 거의 차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12시 10분 지나서는 사람들이 점점 빠져서 자리가 나기 시작했다. 야외석도 있긴 한데, 날이 좀 시원할 때나 앉을 만했다. 자리를 먼저 잡고 나서 입구의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 형식이었다. 그래서 입구에서 좀 붐비는 편. 다만 의자는 테이블 크기에 비해 폭이 있는 편이라 테이블에 딱 들어가지 않아서 들어가고 나가는 게 좀 불편했다.

다른 사람 리뷰 보니까 여기에서 일하는 분 중에 잘생긴 분이 있다던데 가 보니 정말 꽤, 오. 훈훈한 편에 일단 몸이 좋았다. 반팔을 걷어서 입었는데 근육이 예쁘게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은 말수는 적지만 친절한 분이라 부담 없이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계셨다.

근처에서는 포몬스에 자주 다녔는데, 이제는 포비엣에 다닐 듯하다. 포몬스 쌀국수 국물은 좀 더 진하고 무거운 편이라면 포비엣의 쌀국수는 맑고 가벼운 편이었다. 갈비탕 같은 고깃국의 맛이라 좀 더 가볍게 먹을 수 있는데, 국수 양이 많아서 의외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듯했다. 양지도 적당히 들어가 있는데 부담 없이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고기였다.

절임 양파, 단무지, 고수는 셀프바에서 갖고 오면 된다. 고수는 잘게 잘라 놓아서 먹기에도 편하고, 적당량 갖고 가기에도 좋았다. 무엇보다 이렇게 잘라 놓으면 국물에 고수를 푸는 용이 아니라 고수를 먹기에도 편해서 아주 좋았다. 나는 고수를 좋아해서 눈치 안 보고 맘껏 갖다 먹을 수 있는 게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쌀국수 자체가 굉장히 맛있는 편. 그 외에도 스프링롤, 짜조, 치킨윙도 다 같이 시켜서 나눠 먹었는데 하나하나가 다 맛있었다. 특히 의외였던 건 짜조. 동그랑땡처럼 진짜 다진 고기를 꾹꾹 눌러서 튀긴 듯했다. 묵직한 포만감이 있는 데다가 튀김도 잘 됐고, 고기 맛이 진해서 특별히 더 맛있었다. 난 원래 짜조 잘 안 먹는데 이건 맛있어서 잘 먹었다.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역삼동 쌀국수 맛집, 포비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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