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통닭구이
★★★☆☆
- 메뉴: 누룽지 콘닭(₩22,000)
- 맛: 누룽지 콘닭 3.0/5.0
- 가성비: 무난함
- 위생: 보통
- 분위기: 만만함
- 좌석: 평범함
콘닭은 아쉽고, 차라리 치즈 콘닭이 나을 듯하다.
서울대입구역 맛집 계림원은 언제 한번 가 보고 싶긴 했다. 누룽지 통닭이라니 궁금하잖아. 가게 앞엔 전기구이 통닭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장작 타오르는 열기가 강렬했다. 그런데 우리가 간 날은 복날이라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정말정말 음식이 늦게 나왔다. 복날이라 사람도 많고, 그래서 주문한 지 50분 만에 겨우 음식이 나왔다. 음, 복날엔 아예 먼저 가서 주문해야겠구만.
테라스 자리 같은 반 야외석이 있는데 여기는 비닐로 막아 놔서 좀 더 아늑하기도 하고, 이 날씨에도 덥지 않게 앉을 수 있었다. 실내는 그냥 평범한 호프집 느낌이 들었다. 사람 없을 때는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였다.
원래는 누룽지 통닭 주문했는데, 복날이라고 사람 많아서 혼동이 있었는지 콘닭이 나왔다. 으음, 사실 좀 아쉽다고 느꼈지만 또 50분을 기다릴 것 같아서 받아 먹었다. 치즈콘닭이었음 더 좋았을 텐데 그건 좀 아쉬웠다. 그래도 일단 먹어 봤는데, 콘닭도 아래 누룽지가 깔려 있었다.
사실 우리는 누룽지 통닭은 누룽지처럼 노릇노릇 바짝 구운 통닭인 줄 알았는데, 통닭과 누룽지가 함께 나오는 메뉴였다. 생각보다 심심해서 약간 실망했지만, 각각 좋아하는 메뉴니까 일단 먹어 봤다. 누룽지는 원래 통닭 배 속에 넣는 그 찰밥을 누룽지로 눌러 구운 밥 같았다. 좀 딱딱한 과자 같은 누룽지. 전기구이 통닭은 적당히 기름지면서도 짭짤하니 맛있었다. 다만 양이 적은 편. 둘이서 한 마리 먹었는데 좀 출출했다. 콘은, 솔직히 그냥 뭐 따로 코울슬로로 나오는 게 더 좋았을지도. 맛이 좀 따로 노는 것 같았다.
음, 다음에 가게 된다면 그냥 일반 누룽지 통닭이나 치즈 콘닭을 먹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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