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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고 맛있고, 그런데 약간 아쉬운
★★★☆☆
- 메뉴: 누가글라세(₩7,000), 시트러스 타르트(₩7,800), 오트밀라떼(₩5,500), 토마토바질 에이드(₩6,500)
- 맛: 누가글라세 3.0/5.0, 시트러스 타르트 3.5/5.0, 오트밀라떼 4.0/5.0, 토마토바질 에이드 4.0/5.0
- 가성비: 그냥저냥
- 위생: 좋음
- 분위기: 조용함
- 좌석: 편안함
- 위치: 역에선 좀 멀지만 갈 만함
가만히 앉아 즐기고 싶은 곳.
약간 어둑어둑한 조명인데 그게 오히려 매력적인 곳. 낮에 가면 아마 빛이 사르락 떨어지는 게 예쁘겠지. 저녁에 가도 은은한 불빛이 예쁜 곳이었다. 창문이 크고 넓게 있어서 빛이 괜찮은 행운동 카페였다. 지금처럼 포근한 날 창문 열어 놓고 앉아서 사색을 즐기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창가를 향해 있는 바 자리도 괜찮아 보이고. 여럿이 복작복작 수다 떨러 가기보단, 한두 명이 가서 쉬다 오는 것이 좀 더 어울릴 것 같은 곳이었다. 매장 내부가 퍽 예뻐서 셀카 찍거나 인증샷 찍기에도 좋고. 인스타 카페의 감성도 있는데 꽤 깔끔했다.
누가글라세는 좀 꾸덕한 듯하다가 안쪽이 파삭하며 녹아내렸다. 머랭 같은 식감. 생각했던 것과 좀 다른 식감이었네. 그리고 우유맛이 꽤 강했다. 그 고소함도 좋고, 견과류나 건과일과도 잘 어울렸다. 다만 '특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시트러스 타르트는 상큼하고 빵도 괜찮았다. 특히 딱딱한 타르트지나 부서지는 사블레가 아닌 촉촉한 빵이란 게 맘에 들었다. 눅눅하지 않은 것도 괜찮고. 오트밀라떼는 고소하고 커피 향도 괜찮았다. 카페인이 과하지도 않아서 홀짝홀짝 마시기에 좋은 정도. 토마토바질 에이드는 향긋하면서도 독특한, 특유의 맛이 꽤 맛있었다. 은은하게 달콤한 것도 괜찮고, 탄산도 적당하고. 마시기에 괜찮았지만 디저트랑 마시기엔 조금 더 달았다. 그래도 맛있네.
분위기는 5.0/5.0, 맛은 괜찮은데, 무난한 것보다 좀 더 괜찮은 정도였다. 전체적으로는 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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