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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관악구] 샤로수길 맛집, 초이다이닝

by 별점평가단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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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다이닝

😃특색 없는 음식, 잔잔한 분위기
★★★☆

  • 메뉴: 초이 뼈 돈카츠(₩16,500), 항정살 명이 오일 파스타(₩14,000)
  • 맛: 초이 뼈 돈카츠 3.0/5.0, 항정살 명이 오일 파스타 3.0/5.0
  • 가성비: 보통
  • 위생: 좋음
  • 분위기: 조용함
  • 좌석: 보통

분위기 좋고 친절하지만 그뿐인.

일하시는 분들이 좀 얌전하지만 친절했다. 그래서 기분 좋게 자리에 앉긴 했는데. 테이블이 작긴 작아서 뭘 먹는 게 좀 불편했다. 혼밥 하기 좋은 크기의 테이블이었다. 둘이서 음식 두 개 놓고 먹기엔 좀 작은 크기. 음식 놓는 면적이 좁다기보단, 팔을 맘대로 움직이기에 좀 불편한 정도였다. 팔에 수저통 같은 게 자꾸 걸리적거려서. 그래도 분위기는 좋았다. 소개팅하기에 좋은 분위기. 아늑하면서도 잔잔하고, 차분하고, 따스한 빛깔의 실내. 깨끗하기도 하고 실내 화장실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첫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은 샤로수길 맛집. 특히 낮에 가면 햇살이 스르르 비쳐서 사진이 잘 나올 듯했다.

다만 음식이 좀 평범했다. 초이 뼈 돈카츠는 '초이다이닝'의 이름에서 따온 만큼 기대했는데. 그냥 평범한 경양식 돈카츠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스가 너무 달았다. 식사류가 이렇게 달 필요는 없을 텐데 하는 생각만 들었네. 돈카츠 고기 맛도, 튀김 고소함도 안 느껴지고 단맛만 날 정도였다. 고기도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을 텐데, 소스 맛이 너무 강했다. 뼈 부분 잘라서 먹는 것도 좀 재미있긴 했지만 소개팅이나 첫 데이트에서는 뜯어먹기 어려우니까 잘라서 버릴 듯했다. 요건 누구랑 왔느냐에 따라 주문할지 결정하기.

항정살 명이 오일 파스타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명이의 새콤함과 오일의 고소함이 넉넉히 느껴지는 맛. 샤로수길 맛집 가운데 파스타 괜찮은 집 많은데, 이 정도면 평범한 정도. 파스타 자체의 양은 괜찮은 편. 하지만 고기가 좀 부족한 듯 느껴졌다. 크기 때문일지도. 한입 크기라 먹기 편한 건 좋은데, 아예 큰 덩어리로 나오거나 잘게 잘라 나오면 더 많아 보일 듯한데 이건 좀 적어 보였다. 그게 아쉽지만. 맛 자체는 괜찮았다. 대단히 특별한 건 없지만.

대체로 평범한 맛, 하지만 분위기가 좋고 직원들이 친절해서 기분 좋긴 했다. 테이블만 좀 큰걸로 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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