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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관악구] 서울대입구 카페, 아이캔리부트

by 별점평가단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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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캔리부트

😊꽤 괜찮은 브런치
★★★☆

  • 메뉴: 고흥유자살라미 브런치 세트(₩14,500), 리부트 밥새로이(₩12,500), 아이스 아메리카노(₩3,500), 가와지쌀 초코파이(3,500)
  • 맛: 고흥유자살라미 샌드위치 3.0/5.0, 웰컴주스 3.5/5.0, 리부트 밥새로이 샐러드 4.0/5.0, 아메리카노 3.5/5.0, 가와지쌀 초코파이 2.5/5.0
  • 가성비: 괜찮은 편
  • 위생: 좋음
  • 분위기: 편안함
  • 좌석: 평범함
  • 기타: 영업시간 짧음

아주 깨끗한 공간, 넉넉한 양.

영업시간이 짧아서 오히려 궁금해지는 곳이었다. 대체 이 정도 영업해서 어떻게 버티나 싶어지더라. 가 보니까 교회 1층에 자리 잡은 카페였네. 그래서 눈에 잘 안 띄는데, 그래도 한두 대 정도는 주차도 가능하고 매장이 깔끔해서 맘에 들었다. 가운데 테이블엔 콘센트도 있어서 폰 충전하면서 쉬기에도 괜찮고. 오픈 주방이라 들여다보이는데, 굉장히 정리가 잘되어 있고 위생이 좋은 게 보였다. 직원분들도 하나같이 친절하고, 틈틈이 테이블 닦으며 관리하시네.

고흥유자살라미 샌드위치는 살라미 때문에 짤 줄 알았는데. 유자청의 단맛이 굉장히 강한 편이었다. 빵도 부드럽고 괜찮은데 내 입맛엔 좀 많이 달아서 아쉬웠다. 살라미를 시킨 건 짠 걸 먹고 싶어서였으니까. 그런데 같이 간 친구는 너무 잘 먹었다. 웰컴주스는 과일이랑 채소가 여러 가지 들어간 맛이었다. 건강한 맛인데 과일 단맛이 있군. 이건 따로 주스 팔면 좋겠더라. 그럼 넉넉하게 마실 수 있을 텐데. 그만큼 맘에 들었다. 리부트 밥새로이는 밥이 아니라 밥 대용으로 먹을 수 있단 의미였다. 그 말마따나 양이 푸짐해서 제법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채소도 신선하고, 리코타 치즈와 견과류가 있어서 고소한 맛도 풍부했다. 아메리카노는 깔끔한 고소한 맛이었다. 산미는 안 느껴지고, 텁텁함 없이 시원했다. 다만 가와지쌀 초코파이는, 와. 솔직히 너무 달아서 못 먹겠더라. 한 주먹거리라 그냥 먹을까 했는데 한입 먹고 나니 더 못 먹을 정도로 달았다. 10대 땐 이 정도 단맛 좋아했는데, 입맛이 바뀌어서. 단거 좋아하고 잘 먹는 사람은 시켜도 괜찮을 듯한 군것질거리였다.

분위기가 꽤 맘에 들었다. 넓고 환하지만 교회 건물에 숨은 느낌이라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테이블이 큼직하니까 편하게 이것저것 펼쳐 놓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유자살라미 샌드위치가 달지만 않았어도 4점 줄 만했는데. 그거 하나 때문에 별점 살짝 깎았다. 하지만 주방이 아주아주 깨끗한 점은 무조건 합격. 주문하며 슬쩍 보이는데,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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