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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서구] 청라 디저트 카페, 소진담

by 별점평가단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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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담

🙂엄빠가 좋아하는 메뉴, 하지만 달다
★★★☆

  • 메뉴: 피스타치오 라떼(₩7,000), 그린 엔젤티(₩6,000), 흑임자 인절미 케이크(₩9,500)
  • 맛: 피스타치오 라떼 3.5/5.0, 그린 엔젤티 4.0/5.0, 흑임자 인절미 케이크 3.0/5.0
  • 가성비: 별로
  • 위생: 좋음
  • 분위기: 보통
  • 좌석: 보통

흑임자, 인절미 등 예스러운 재료, 하지만 달다.

오픈키친이라 다 보이는데, 그래서 더 깨끗하게 관리되는 곳이었다. 청라 지젤엠 건물이라 화장실은 남녀 분리돼 있고 깨끗하지. 카페 인테리어는 주로 흰색이라 더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였다. 콘센트 자리도 있는데 등받이 없는 의자라 거긴 오래 앉아 있긴 불편했다. 뭐, 나도 그냥 급할 때 폰 잠깐 충전하는 용으로나 쓰는 거라 이건 일단 체크만 했다. 직원들 다 친절하니 분위기는 한층 괜찮았지.피스타치오 라떼는 살짝 달고 피스타치오 맛은 잘 안 느껴졌다. 하지만 커피랑 같이 먹으면 나름대로 커피 고소함이 있어서 괜찮았다.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 그린 엔젤티는 제법 고급스러운 복숭아 향이 나서 아주 맘에 들었다. 녹차향보다 복숭아향이 압도적이었는데, 풍선껌보다 더 과일에 가까운 복숭아향이었다. 이건 좀 살까 고민될 정도. 흑임자 인절미 케이크는 좀 아쉬웠다. 흑임자로 만든 빵 부분은 약간 거칠면서 좀 거친 듯한 식감이었다. 그건 괜찮았다. 오히려 투박한 맛이 있어서. 다만 인절미 쪽이 좀 달아서 아쉬웠지. 아무리 케이크여도, 흑임자와 인절미라는 조합에 기대하는 건 아무래도 고소함이니까. 그 고소함보다 단맛이 강하면 아쉽더라구. 그래도 나쁘지는 않은 정도? 어머니 아버지 연배의 분들에겐 좀 달아서 별로일 거 같고, 나보다 어린 친구들에겐 딱 괜찮은 정도일 듯했다.다만 가격 부담이 좀 되는 편. 피스타치오 라떼 자체가 어디든 가격이 좀 있어서 이건 이해가 됐다. 하지만 음, 그린 엔젤티는 아무래도 티백이라 그런가, 차가 이 가격인가 싶어지기는 했다. 라떼는 손이라도 한 번 더 가고 우유라도 더 들어가니까 볼륨감이 있어서 가격이 이해가 되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역시 케이크 가격이 좀. 재료가 비싼 재료도 아니고 크기가 큰 것도 아닌데 1만 원 가까이 하니까 쉽게 먹을 만한 가격대는 아니었다. 섬세한 레시피에 재료도 비싼 걸 쓰면 그 가격이라도 잘 먹지만 뭔가 좀 아쉬웠어. 물론 내가 직접 만들지 못하는 거고, 손이 많이 가는 게 케이크이니 막 비싸다고 하기도 뭐 하지만. 그래도 카페 디저트는 편하게, 아무 연령대가 다 먹을 수 있어야 한단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봐. 우리 부모님도, 내 조카도 다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가격이었으면 하니까.또 갈 거냐 묻는다면, 음, 케이크는 고민하겠지만 음료 마시러는 갈 듯하다. 그만큼 분위기나 깔끔함, 친절함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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