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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강남구] 뱅뱅사거리 카페, 달리는 커피

by 별점평가단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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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맘에 든 샐러드
★★★☆

  • 메뉴: 에그베이컨 샐러드(₩8,500)
  • 맛: 에그베이컨 샐러드 3.5/5.0
  • 가성비: 좋음
  • 위생: 좋음
  • 분위기: 편안함
  • 좌석: 보통

무난하고 편안하고 친절한.

평일 강남 점심, 나는 12시에 맛집 찾아 떠나는 큰 실수를 하였다. 돌고 돌아도 갈 곳이 없이 여기저기 다 웨이팅하는 상황. 간신히 자리 하나 잡을 수 있었던 곳이 달리는 커피 뱅뱅사거리점이었다. 그냥 좀 무난한, 야외석이 있는 카페. 적당히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고 혼밥하기에도 괜찮은 분위기였다. 그런데 그보다 좋은 건 거기 직원들. 진짜 하나같이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다. 대단히 뭘 해 주는 건 아닌데, 주문할 때 웃는 얼굴로 맞이하는 것만 해도 기분 좋아서 나도 같이 웃는 낯으로 주문했다.

에그베이컨 샐러드와 칠리 드레싱을 주문했는데. 강남에서 이 가격에 이 정도 양의 샐러드면 가성비 괜찮은 편이지. 샐러드 전문점 가면 이 양에 12,000원은 될걸. 베이컨도 괜찮은 양이 들어가 있었다. 먹고 나면 퇴근할 때까지 무난하게 버틸 만했다. 적당히 퇴근쯤에 출출해지는 정도. 채소도 제법 신선한 편. 다만 칠리 드레싱은 조심했어야 했다. 진짜 맵구나. 그런데 맛있게 매워서, 드레싱 걷어내고 먹진 않고 그냥 먹었다. 베이컨이랑 꽤 잘 어울리고, 맵다. 다 넣지 말았어야 했다.

그래도 일단 직원들이 친절하고 적당히 정돈된 느낌이라, 나중에 샐러드 먹고 싶어지면 또 여기로 올 듯했다. 근처 샐러드 가게 많이 가 봤지만 전체적으로 사람이 너무너무 많고, 가격이 세서. 샐러드 사러 갔다가 20분 줄 선 적도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줄 설 것도 없이 그냥 자리 나면 슉 가서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샐러드는 잊지 말고 여기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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