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구] 강남역 맛집, 진심왕돈까스

진심왕돈까스

😍배 터지는 돈까스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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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두툼쫄돈까스(￦12,000)
• 맛: 두툼쫄돈까스 5.0/5.0

• 가성비: 아주 좋음
• 위생: 좋음
• 분위기: 평범함
• 좌석: 평범함

가성비 끝판왕.

전에 한 번 간 적 있는 강남역 맛집인데, 또 가야지 맘만 먹다가 드디어 가 봤다. 여긴 정말 돈까스 맛집 상위권에 놓을 만한 곳. 맛이 막 특별하다, 이 정돈 아닌데 양이 많고 깔끔하고 셀프코너가 잘되어 있었다. 그리고 평일 점심에 가려면 각오해야 한다. 11시 30분까지는 어찌어찌 자리가 있는데, 11시 40분만 돼도 벌써 웨이팅이 늘어섰다. 그런데 정말 줄 서서라도 먹을 만한 곳이었다.진심돈까스와 진심왕돈까스가 있는데, 웬만하면 왕돈까스는 혼자 못 먹는다. 다른 테이블도 보니까 왕돈까스 시킨 곳은 그 대신 사이드 메뉴를 시켜서 나눠 먹네. 일반 돈까스 하나만 해도 배불러서 다 못 먹을 정도인데, 왕돈까스는 그 크기가 두 장이었다. 쫄면도 그냥 쫄면 아니고 왕쫄면이라고, 큰 냉면기에 꽉 채워 나온 수준이었다. 일단 양이 부족할 리 없는 강남역 맛집, 진심왕돈까스.셀프코너에는 장국, 스프, 반찬들이 있었다. 스프가 있는 경양식 돈까스집. 반찬 중에는 상추랑 쌈장도 있었고. 그리고 구석엔 포장용 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본적으로 다 못 먹는 사람이 많을 거란 확신을 가진 가게였다. 진심돈까스 먹게 되면 소스 따로 주문해서 돈까스를 미리 잘라서 포장해 놔야겠다. 와, 정말 양 많지.그런데 이번엔 두툼쫄돈까스라고, 쫄면과 돈까스가 있는 걸 시켜 봤다. 이게 진심돈까스보다 돈까스 크기가 작더라구. 물론, 비교적 작다 뿐이지 양이 적은 건 아니었다. 오히려 이게 돈까스 1인분 정량이 아닐까 싶던데. 쫄면도 양이 적지 않아서, 돈까스랑 먹으면 배부를 정도였다. 돈까스는 적당히 바삭하고 고기도 좋았다. 아무래도 양이 워낙 많아서 튀김 많이 먹을 때의 느끼함은 있지만, 그래도 굉장히 맛있는 돈까스. 쫄면은 적당히 매콤하고 쫄깃했다. 쫄면이라고 하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 꽤 맛있네.아주 만족스러운 강남역 맛집, 진심왕돈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