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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관악구] 봉천역 맛집, 녹두아씨

by 별점평가단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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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아씨

😍푸짐, 깔끔한 전 맛집
★★★★☆

  • 메뉴: 모듬전(₩22,000), 해창막걸리(₩12,000)
  • 맛: 모듬전 5.0/5.0, 해창막걸리 3.5/5.0
  • 가성비: 좋음
  • 위생: 좋음
  • 분위기: 편안함
  • 좌석: 보통

이렇게 깔끔한 전 맛집 처음이야.

전집이라고 하면 보통 그릇에 기름이 고여 있는 수준이던데. 여기는 기름기 거의 없이 깔끔했다. 음식하는 곳이 바로 보이는 곳인 만큼 깔끔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었다. 일단 위생이 받쳐 준다면 무조건 합격이다! 벌써 기대되는 봉천역 맛집이었다. 그런데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신 분이었다. 왠지 그냥 푸근한 느낌.

재미있는 게, 막걸리 설명이 와인처럼 단맛, 신맛 이런 게 쓰여 있었다. 여러 가지 막걸리가 있었는데 그중 아스파탐이 들어 있지 않다는 해창막걸리로 주문했다. 단맛은 적고 청량감과 바디감이 많다길래. 좀 달긴 한데, 그래도 부담 없이 음식과 어울리는 맛이었다. 입안에 깔끔하게 도는 단맛이라 전의 기름진 맛과 아주 잘 어울렸지.

전도 종류가 다양하고 양이 굉장히 많았다. 봉천역 맛집 중 이런 곳이 있었구나. 녹두전, 깻잎전, 버섯전, 소시지전, 동태전, 동그랑땡, 호박전까지. 적당히 기름진 터라 느끼하지 않고 거북하지 않았다. 딱 담백하고 고소한 정도의 맛. 의외로 양이 많아서 전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는 됐다. 난 사실 전이라고 하면 반찬 정도로 생각해서, 이것만 먹으면 배고플 줄 알았지. 그런데 둘이서 모듬전 하나 시켜 먹으니 딱 알맞을 정도였다. 오히려 약간 배부를 정도. 거기다 막걸리도 아주 잘 어울렸다. 전집이라고 하면 여기가 대표로 생각난다.

시장에 있는 맛집이고, 주로 어르신들이 많이 찾을 법한 메뉴인데도 양 많고 깔끔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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