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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강남구] 청담동 맛집, 우랑

by 별점평가단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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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랑

😊재료에 아낌이 없는 곳
★★★☆☆

  • 메뉴: 세트C( 화로구이(꽃살)+모리아와세小+우랑나베)(₩175,000)
  • 맛: 화로구이 4.0/5.0, 모리아와세 4.5/5.0, 우랑나베 4.5/5.0
  • 가성비: 괜찮은 편
  • 위생: 보통
  • 분위기: 약간 어수선함
  • 좌석: 보통

분위기가 아쉬워.

청담동에 있는 맛집이라길래 사실 좀 기대했었다. 웬만한 맛집은 비싼 동네에서 살아남지 못하니까. 생각보다 역에서 좀 떨어져 있고, 버스 정류장에서도 거리가 있었다. 음, 밖에서 봤을 땐 좀 어두컴컴하고, 안쪽이 잘 안 보이는데도 분위기가 좋단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래도 드나드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 편이라 아직 기대를 품고 들어섰지만. 생각보다 많이 평범하네. 각 자리가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어서 일행끼리만 오붓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좋았다. 제법 편하겠는걸. 화장실도 실내에 있어서 편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었다.

화로구이는 좋은 고기를 썼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고기가 살살 녹네. 양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내 입맛대로 적당히 구워 먹을 수 있어서 편한 면도 있었고. 모리아와세는 사시미 한 판이었는데, 구성도 굉장히 좋고 횟감도 싱싱했다. 제법 비싼 값을 하는 구성. 일단 입안에서 녹아드는 그 맛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근래 들어 제일 괜찮은 사시미. 양도 적당한 편. 우랑나베는 사실 큰 기대 안 했는데, 생각 외로 제일 흡족스러웠다. 산낙지를 포함한 각종 해산물이 아주 꽉꽉 들어차 있었다. 이것만 해도 괜찮은 한 끼 식사가 되겠거니 싶을 정도의 양이었는데, 맛까지 있으니 더 좋았지. 조개류도 괜찮은 게 많고, 꽃게도 먹기 좋게 손질해 주고. 메뉴 하나하나가 다 맘에 들어서 나올 때쯤엔 웃으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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