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악구] 봉천동 맛집, 모락미반

모락미반

😊무난한 백반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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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고등어구이(￦9,000), 추어탕(￦9,000)
• 맛: 고등어구이 4.0/5.0, 추어탕 3.0/5.0

• 가성비: 괜찮음
• 위생: 좋음
• 분위기: 편안함
• 좌석: 편안함

무난하게 먹기 좋은 봉천동 백반 맛집.

서울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길 한 번 건너서 쭉 직진. 봉천중앙시장 쪽에 있는 봉천동 맛집 모락미반. 생선구이와 추어탕이 있는 맛집인데 혼밥 손님도 더러 있었다. 밖에서 봤을 땐 협소해 보였는데 의외로 넉넉한 공간이었다. 그리고 무척 깨끗했다. 정리도 잘되어 있고, 일하시는 분들도 깔끔한 인상. 그리고 특별히 말 거는 건 없으신데 그럼에도 친절했다.

고등어구이는 비린내 없이 잘 구워서 고소함이 잘 살았다. 밑반찬은 집밥 스타일이라 자취하는 대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고등어 크기도 큼직하고, 가격 대비 꽤 괜찮았다. 추어탕은 대기업의 맛이랄까? 특유의 그 식감은 전혀 없이 비지찌개 같기도 해서 더 그렇게 느껴졌다. 이러면 많은 사람이 잘 먹긴 하겠지만 좀 아쉽기는 했다. 나도 미꾸라지 모양 그대로 있는 건 못 먹지만 그래도 약간은 식감이 남아 있었음 좋았을 텐데. 그래도 무난하게 맛있었다. 집에서 엄마가 해 준 맛. 특히 혼밥하기에 좋고, 포장도 가능했다.

근처에 살면 생선구이 먹고 싶을 때 편하게 가기 좋은 봉천동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