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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용산구]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더젤

by 별점평가단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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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젤

🙂맛있는데 굳이 다시 갈 정도는...
★★★☆☆

  • 메뉴: 바다의 크리스탈 새우 링귀니(₩39,000), K-안심 스테이크(₩150,000), 레드/화이트 와인(글라스)(각 ₩20,000)
  • 맛: 바다의 크리스탈 새우 링귀니 3.5/5.0, K-안심 스테이크 3.0/5.0, 와인 4.0/5.0
  • 가성비: 별로
  • 위생: 좋음
  • 분위기: 조용함
  • 좌석: 편안함
  • 기타: 실내 화장실, 루프탑, 와인 판매

루프탑, 와인 외엔 그냥 그런.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더젤. 예약하고 가야 하고, 루프탑은 어째선지 아무 때나 올라가진 못 한다. 요즘 같은 때엔 언제 비가 올지 몰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2, 3층은 남산이 보이긴 하는데, 좀 가려져 있어서 잘 안 보였다. 뷰를 즐기기엔 좀 아쉬운 곳. 그래도 2층은 창문을 활짝 열어 놓으니 바람도 들고 기분이 좋았다. 전체적으로 뷰를 향해 의자를 놓아 두었네. 괜찮지만, 멋있을 정돈 아니었다.

바다의 크리스탈 새우 링귀니는 새우가 특별히 맛있었다. 이제껏 먹어 본 여러 종류의 새우 중 가장 풍미가 뚜렷했다. 하지만 파스타 자체는 그냥 평범한 편. 안심 스테이크는 그냥 안심 스테이크의 맛. 특별한 것이 없었다. 굽기도 괜찮은 정도였다. 그런데 와인은 정말 맛있었다. 부드럽고 마시기 쉽고, 그러면서도 달지 않고 향긋했다. 새우랑 와인은 정말 괜찮았다.

와인은 1층, 그리고 지하에서 판매 중이었다. 종류도 다양하고, 빛이나 습도 등도 신경 쓴 티가 났다. 와인을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가 봐도 좋을 만한 곳. 그만큼 추천받기에도 괜찮은 곳이었다.

음, 맛은 괜찮지만 가격 생각하면 아쉬웠다. 분위기도 대단히 좋은 건 아니어서 굳이 또 찾아가진 않을 듯했다. 그래도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중 제일 궁금했던 벽돌 건물이라, 그곳에 다녀온 것만으로 충분했다. 무엇보다 나만의 기념일 같은 때 간 거라, 와인 한 잔 기울인 것은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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