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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구] 을지로3가역 맛집, 진작

by 별점평가단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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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굳이 줄 설 정도는 아니지만 괜찮은
★★★☆☆

  • 메뉴: 마제파스타 with 오니기리(₩15,900), 명란 까르보나라(₩15,900), 메론소다(₩4,900)
  • 맛: 마제파스타 3.0/5.0, 명란 까르보나라 3.0/5.0, 메론소다 3.0/5.0
  • 가성비: 그다지
  • 위생: 좋음
  • 분위기: 복작복작함
  • 좌석: 보통

좀 짜다.

을지로3가역에서 가깝고, 충무로역이나 명동역에서도 가기 쉬운 맛집, 진작. 이전에 진작카키에 갔었는데 거기가 워낙 맛있고 좋아서 여기도 찾아가 봤다. 그런데 음, 진작카키가 압도적으로 좋았다. 을지로3가역 맛집 진작은 총 2층으로 이뤄져 있었다. 1층은 다찌석과 벽을 향해 있는 자리들, 2층은 테이블석들. 자리가 많다기보다는 그냥 좀 적당히 있지만 2층 가운데에 기둥이 있어선지 좀 좁게 느껴졌다. 창문도 가려져 있고 하니까 약간 지하 느낌.

점심이고 저녁이고 줄 서는 사람이 많은 곳인데, 음식 나오는 시간도 좀 걸리는 편이었다. 마제파스타는 오니기리라는 일본식 주먹밥이랑 같이 나왔다. 면도 어울리는 편이지만 굉장히 짰다. 자극적이니까 첫입은 맛있는데 먹을수록 질리네. 그래서 자꾸만 물을 마시게 되고 음료를 찾았다. 메론소다는 그냥 모스버거 같은 데서 파는 흔한 메론소다 맛이었다. 그런데 아이스크림을 올려서 굉장히 달았다. 마제파스타는 짜고, 음료는 달아서 둘 다 부담스러웠다. 자꾸만 멈칫하며 먹다 쉬다 하게 되네. 처음엔 꽤 맛있었는데.

명란 까르보나라는 명란이 짤 줄 알았는데 양이 적어서 맛이 잘 안 났다. 짜고 말고의 문제보다 명란 맛 자체가 안 나서. 고소하니 괜찮긴 한데, 굳이 명란 올려서 가격 올릴 필요는 없었을 것 같다. 그만큼 맛이 잘 안 났다. 명란의 양이 적은 문제인지, 아니면 파스타 소스 자체가 강한 편이라 맛이 안 나는 건지. 맛이 있긴 한데 아쉬움이 좀 더 컸다.

그래도 깔끔하고 직원은 친절한 건 좋았다. 다만 이 가격에, 줄을 서 가며 먹고 싶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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